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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도 내달 8일간 휴업 돌입…완성차 5월 절반 '셧다운'


입력 2020.04.28 16:02 수정 2020.04.28 16:1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쌍용자동차 회사 전경ⓒ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회사 전경ⓒ쌍용자동차

국내 완성차들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생산량 조정 및 직원 사기 진작 차원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5월 중 최대 8일 휴업을 검토중이다. 라인별로 5월 4일 휴업을 포함해 총 8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대체 휴무와 연휴를 이용해 국내 사업장 가동을 중단한다.


이중 i30, 베뉴, 아반떼 등을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추가로 임시 휴무를 단행한다. 이에 따라 3공장은 오는 5월 11일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앞서 포터 등을 생산하는 울산 4공장은 이달 27~29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내달 6일부터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소하리 1·2공장 가동을 총 8일간 중단한다. 구체적인 날짜는 4월 27~29일, 5월 6~8일·22일·25일이다.


휴무일이 늘어나면서 소하리 공장은 5월 평일 기준 13일 가량만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소하리 공장 내 완성차 생산과 연계된 부서 역시 이 기간 동안 휴업에 돌입한다.


기아차 광주2공장도 가동 중단에 돌입한다. 광주2공장은 4월 27~29일과 5월 6~8일 총 6일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이달 30일부터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3일의 추가휴무를 더해 총 11일의 장기연휴에 돌입한다.


이번 가동중단은 차량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정보다는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휴식 차원이 크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사흘의 휴무를 더해 장기 휴무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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