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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전원 발열 검사


입력 2020.04.24 09:31 수정 2020.04.24 09:31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황금연휴기간 감염병 확산 방지

제주행 국내선 전편 탑승구 앞서 검사... 37.5도 이상 탑승 불가

제주항공 항공기.ⓒ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다가오는 황금 연휴 기간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로 향하는 모든 국내선 탑승객들에 대해 발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황금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여수 등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에 탑승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각 항공편 탑승구에서 발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발열 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제주를 찾을 관광객이 1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주항공 차원의 방역 조치다.


회사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단기적으로 이동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회사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발열 검사로 인해 탑승수속이 다소 지연될 수 있으니 탑승객분들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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