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피해를 겪고 있는 조국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성금 94만 파운드(약 14억3000만원)를 쾌척했다.
BBC방송 인터넷판 등 영국 언론은 23일(한국시각) 베일이 '카디프 앤드 베일' 자선 재단을 통해 웨일스 국민보건서비스(NHS)에 50만 파운드(약 7억6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베일은 자신이 뛰고 있는 도시 마드리드를 위해서도 조만간 44만 파운드(약 6억7000만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지네딘 지단 감독과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진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이적시장이 얼어붙어 그대로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