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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순위 조작한 사실 없다”…송하예, 국민의당 김근태 고소


입력 2020.04.17 18:08 수정 2020.04.17 18:0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더하기미디어 ⓒ더하기미디어

가수 송하예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를 고소했다.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17일 “김근태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음원 차트 조작 정황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죄 및 명예훼손죄로 고소대리인(법무법인 한별 담당변호사 허종선)을 통해 금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듭 말씀드렸든 앤스타컴퍼니라는 회사는 더하기미디어의 홍보대행사도 아니었고 당사와 앤스타컴퍼니는 결탁해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며 “김근태 후보는 당사가 마케팅 회사와 함께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명을 언급해 허위사실을 적시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 조작 세력인 크레이티버 측도 고소하겠다. 당사는 관련 조사가 필요하면 어떠한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을 알려드린다”면서 “아티스트 명예를 훼손시키는 모든 이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근태 후보는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불법·해킹 등으로 취득한 ID로 음원 차트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가수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이기광 등을 거론했다.


언급된 모든 가수들의 소속사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하면서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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