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KAI, 전자부품연구원과 항공우주산업 발전 위한 협약 체결


입력 2020.04.16 14:58 수정 2020.04.16 14:58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4차 산업혁명 기술융합 통한 미래 신기술 확보 추진

안현호 KAI 사장 “첨단 기술 확보와 경쟁력 향상 기대”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이 16일 서울 중구 중림동 서울사무소에서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과 차세대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이 16일 서울 중구 중림동 서울사무소에서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과 차세대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6일 서울 중구 중림동 서울사무소에서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공동 기술 기획과 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이후 1년 단위로자동 연장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무인이동체·자율비행 등 항공 기술협력 ▲차세대 항공우주 고도화 분야의 공동사업 발굴·연구 협력 ▲항공우주 관련 기업에 대한 공동 기술지원이 담겼다.


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로 올해 상반기 중 상호 교류와 협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기술협력 세미나를 열고 필요하면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KAI는 빅데이터 기반 비행체 안전관리 예측분석, VR·AR 혼합방식 비행체 원격 정비, 조종사 비행상황 대응 가상훈련 등 14가지 분야에서 협력해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KETI는 ICT 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 연구기관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빅데이터·AI·VR·AR 등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안현호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존 국방기술에 민간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계기”라며 “정보통신기술(ICT) 핵심기술과 항공우주 관련 기술의 결합으로 개인용 비행체(PAV·Personal Air Vehicle)·무인기 등 미래 차세대 항공 플랫폼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이번 KAI와의 업무협력은 AI·빅데이터·VR·AR 등 ICT 핵심기술을 항공우주산업에 이식함으로써 개인 자율주행·무인 비행 등 모빌리티 혁명을 앞당기고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