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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새 음성인식 기술 ‘네스트’ 공개…“장문도 정확히 인식”


입력 2020.04.13 11:35 수정 2020.04.13 11:3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학습 데이터 양·시간 기존 10분의 1 수준

네이버 새 음성인식 엔진 ‘네스트’.ⓒ네이버 네이버 새 음성인식 엔진 ‘네스트’.ⓒ네이버

네이버가 13일 새 음성인식 엔진 ‘네스트(NEST·Neural End-to-end Speech Transcriber)’를 공개했다.


네스트는 복잡하고 다양한 장문의 음성 표현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문자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량의 정제된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하지 않고도 예상치 못한 표현에 대해 정확한 음성인식이 가능한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의 양과 시간은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으면서도 인식 정확도는 오히려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스트는 전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능동 감시자를 확인하는 ‘클로바 케어콜’과 뉴스 자동자막 서비스에 적용돼 있다.


일반 사용자는 클로바 스피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올 하반기 일본어를 시작으로 영어·중국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익상 네이버 리더는 “동영상, 오디오 콘텐츠의 자막 제작이나 아카이빙, 고객센터의 통화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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