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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족', 생선도 HMR로 즐긴다…‘비비고 생선구이’ 인기 껑충


입력 2020.04.13 11:14 수정 2020.04.13 11:17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내식'트렌드 확산으로수산HMR찾는 소비자 늘어

'비비고 생선구이'지난 달 매출,전월 대비 두 배성장

비비고 생선구이 포스터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포스터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가 '집밥'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주요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CJ제일제당은 수산HMR 제품인 '비비고 생선구이'의 지난달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판매량으로는 41만개를 넘었다.


특히, 온라인이나 편의점에서 반찬을 구매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비비고 생선구이'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에 이르렀다. 편의점 경로의 매출은 전월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중에서도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한 끼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고단백 제품인 ‘비비고 생선구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고 있다.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시비(가격 대비 시간)’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도 영향을 미쳤다. 유통업계와 외식업계의 빠른 배송 서비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HMR을 즐길 때도 짧은 조리시간을 선호하는데,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되는 ‘가시비’ 높은 제품이다.


최근 온라인에서 ‘비비고 생선구이’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늘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달 대표 포털 사이트에서 ‘비비고 생선구이’를 검색한 건 수를 확인한 결과, 약 4만 건으로 평월 대비 10배 가량 증가했다.


실제, 온라인에서 반찬을 구매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비비고 생선구이'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에 이르렀다. 이전에 대형마트에서 생물 생선을 구매해 직접 조리해 먹던 고객이 신규 유입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비비고 생선구이 2마리(토막 기준)'를 출시한다. ‘비비고 생선구이’ 3종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고등어 구이’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 가족 구성원마다 식사시간이 다르다 보니 한 토막을 트레이에 소포장해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도록 판매해 왔으나, 최근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양을 늘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객 평점은 4.8점(5점 만점)을 기록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제품”이라며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해서 다양한 어종의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배달 서비스 업체와 협업해 1인 가구를 위한 '비비고 생선구이'를 넣은 한 끼 세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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