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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방, 한진 4대주주 등극에 급등


입력 2020.04.09 09:28 수정 2020.04.09 09:3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서울시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 전경.ⓒ한진그룹 서울시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 전경.ⓒ한진그룹

경방이 한진의 주요주주로 올라서면서 주가가 급등세다.


9일 9시 20분 현재 경방은 전장 대비 1430원(17.61%) 오른 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방은 전날 한진의 주식 17만5635주를 취득해 지분율이 4.97%에서 6.44%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경방과 경방의 특별관계자인 에나에스테이트 주식회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각각 한진의 주식 15만4135주, 2만1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약 57억25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통해 경방은 한진의 4대주주가 됐다. 기존 한진의 지분은 한진칼(23.62%), 국민연금(9.62%), GS홈쇼핑(6.87%),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엔케이앤코홀딩스(5.01%) 순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경방은 이번 투자 목적을 ‘단순투자’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한진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의도로 추가 지분 취득에 나선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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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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