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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00선 후퇴…개인 홀로 1.1조 순매수


입력 2020.04.01 15:53 수정 2020.04.01 15:55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개인투자자, 6거래일 기간 3조 넘게 순매수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9.18포인트(3.94%) 하락한 1685.46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9.18포인트(3.94%) 하락한 1685.46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1600선 후퇴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이 홀로 1조 넘게 순매수했지만 1700 방어에는 실패했다 .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9.18포인트(3.94%) 하락한 1685.4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1조15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87억원, 6191억원을 동반 순매도했다. 개인은 지난 6거래일 기간 동안 3조 넘는 주식을 쓸어담았다.


업종별 지수 등락률을 살펴보면 음식료품(1.06%), 기계(0.84%), 의료정밀(0.86%) 등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섬유·의복(-1.42%), 종이·목재(-0.28%), 화학(-3.93%), 의약품(-8.29%), 비금속광물(-1.84%), 철강·금속(-3.14%), 전기·전자(-4.16%)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84%)를 비롯해,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셀트리온(-1.31%), 네이버(-0.29%), LG화학(-0.16%)이 하락으로 거래를 마친 반면 현대차(0.90%), 삼성SDI(0.21%), 엔씨소프트(1.69%)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23포인트(3.03%) 하락한 551.84에 거래를 마쳐ㅑㅆ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을 틈타 개인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배경과 결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과거 부동산과 은행 예금에 집중됐던 가계 자금들이 자본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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