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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일만에 1700 회복…5.9% '껑충'


입력 2020.03.25 16:17 수정 2020.03.25 16:19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개인 홀로 '사자',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94.79포인트(5.89%) 상승한 1704.76에 거래를 마쳤다.ⓒ데일리안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94.79포인트(5.89%) 상승한 1704.76에 거래를 마쳤다.ⓒ데일리안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1700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5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개인은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94.79포인트(5.89%) 상승한 1704.7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449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59억원 1041억원을 동반 순매도 했다.


업종별 지수등락에 따르면 음식료품(5.59%), 섬유·의복(5.82%), 종이·목재(4.45%), 화학(7.27%), 의약품(0.88%), 비금속광물(5.83%), 철강·금속(9.26%), 기계(6%), 전기·전자(4.45%), 의료정밀(6.96%), 운송장비(12.51%) 등 줄줄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3.62% 오른 4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7.37%), LG화학(6.77%), 현대차(12.97%), 삼성SDI(4.46%), 삼성물산(7.53%), 현대모비스(17.30%)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21%), 셀트리온(-0.54%), LG생활건강(-2.1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25.28포인트(5.26%) 상승한 505.68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대통령이 주관한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기업구호긴급자금으로 100조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채권안정펀드로 20조원을 늘려 회사채를 매입하고 증권안정펀드로는 10조7000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물 경기침체, 경기부양책 등 여러가지 변수가 혼재해 있는 현재 상황에서 증시 저점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며 "다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례를 감안해 증시 바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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