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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도권 아파트, 6238가구 집들이…3년만에 최저

  • [데일리안] 입력 2020.03.25 15:18
  • 수정 2020.03.25 15:18
  •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전국 1만6667가구 입주…전년 대비 7%↓

코로나19 영향…입주시장도 불확실성 지속

수도권 아파트 월별 입주물량 추이.ⓒ직방수도권 아파트 월별 입주물량 추이.ⓒ직방

다음달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새 아파트 입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아파트 입주시장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6238가구로 전월(9132가구)보다 32% 가량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3653가구) 이후 가장 적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8% 가량 감소한 물량이다.


특히 서울 입주물량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서울에서 1123가구 2개 단지가 입주하며 전월 대비 약 73% 물량이 감소한다. 경기는 전월과 비슷한 5115가구가 입주하고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6667가구다. 수도권 물량이 줄며 전국 입주물량 또한 2017년 5월(1만 2018가구)이후로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월과 비교 시 1676가구,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00가구 정도 물량이 적다.


한편 지방은 1만429가구가 입주한다. 전월 대비 13%가량 물량이 증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음달 입주 예정인 단지는 전국에 총 25곳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개 단지, 경기 8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대구 등 위주로 총 15개 단지가 입주한다.


이 같은 입주물량 감소세는 코로나19의 여파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코로나19영향으로 사전점검 일정을 변경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며 “사전점검은 정해진 기간 내 같은 엘리베이터 이용 등 밀집공간에 입주예정자들이 집중되기 때문에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사전점검 일정을 연기하거나 입주자별로 순차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 중인 사업장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지역 외에는 입주일 연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함 랩장은 “시행사나 시공사에서 애초에 정한 입주지정시기가 있어 그 시기를 넘기게 되면 그에 따른 지연이자 등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며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큰 지역에서는 입주하는 단지의 경우 입주율이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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