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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축산업, 돼지열병에 울고 코로나로 숨통…면역력 관심에 매출 급증

  • [데일리안] 입력 2020.03.24 13:12
  • 수정 2020.03.24 13:11
  •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국내산 축산물 면역가치 주목에 한돈몰 3월 3.8배, 한우 36.6% 증가


ⓒ한돈몰 CFⓒ한돈몰 CF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발생으로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하락했지만 소비심리가 악화되면서 양돈 농가와 축산업계가 울상이 됐다.


다각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했지만 도매가격 대비 소매가격이 크게 내리지 않고 돼지열병 여파가 지속되면서 소비는 위축됐다.


올해 들어서도 매출이 전년 대비 2.5~3%가량 감소했고 2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에서도 축산물 생산지수는 1.5% 하락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업의 부진으로 업계를 통한 육류소비는 줄어들었다. 대신 면역력에 관심을 보인 소비자들의 반응으로 최근 육류소비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농협과 한돈자조금 등의 소비촉진 행사,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가정용 구이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돈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한돈몰’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증강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이후 연일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돈몰’의 삼겹살 특가 기획전 시작 당일에는 접속자가 폭주해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되는 등의 인기를 얻었고, 24일에도 ‘일시적인 사용량 증가로 사이트 접근이 지연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덕분에 연일 판매량이 증가해 최근 3월 한 달 내 일일 매출은 최대 3.8배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우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온라인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농협중앙회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한 농협 하나로마트의 지난 2월 18일에서 3월 17일 사이의 축산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우고기 매출액의 경우 올해 설 이후 6주간을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오프라인인 농협 하나로마트 직영점은 전년대비 30.2% 증가한 반면 온라인 채널인 농협몰은 94.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농협경제지주는 “국내산 축산물 매출이 증가한 것은 모임과 회식 등의 자제로 외식은 감소했으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축산물의 가치가 주목 받아 가정 내에서의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우리 축산물인 한우·한돈·닭·오리·우유·계란 등은 공통적으로 우리 몸속의 항체나 면역세포들을 만드는 주재료인 단백질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돼 면역력 증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와 함께 벌꿀, 프로폴리스, 녹용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관심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봄철 건강을 위한 한우 특가 기획전’을 3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한우유명한 곳’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가전에서는 1등급 한우 100g 최저가 기준 등심 7300원, 불고기 3300원, 국거리 264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소비자들이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특가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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