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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 베트남에 엔지니어 추가 파견


입력 2020.03.24 09:05 수정 2020.03.24 09:50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OLED 모듈 공장 개조 인력...180여명 수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전경.ⓒ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전경.ⓒ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현지에 엔지니어들을 추가로 파견한다. 이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공장 개조 작업에 투입된다.


24일 관련 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0여명이 오는 28일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통해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파견 직원 규모는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현재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음에도 삼성 직원 등 일부에 한해서만 예외를 인정하고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 13일 엔지니어와 협력사 임직원들을 포함, 총 170여명을 파견한 바 있다.


현지에 도착한 직원들은 박닌성 사업장 인근에 마련된 삼성 단독 격리시설을 이용하고 OLED 모듈 공장 개조 작업에 순차 투입된다. 이미 앞서 도착한 엔지니어들과 격리시설과 작업 동선이 겹치지 않게끔 준비를 마친 상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추가 인력 파견으로 플렉시블 OLED 모듈 설비 개조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돼 하반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 완제품 출시 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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