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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이 밝힌 신곡 ‘투 마이 프렌즈’, 음악적 방향성 달라진 이유


입력 2020.03.23 10:10 수정 2020.03.23 10:1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P&B엔터테인먼트 ⓒP&B엔터테인먼트

밴드 사우스클럽의 보컬 남태현이 신곡 ‘투 마이 프렌즈’(To my Friends)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남태현은 22일 오후 사우스클럽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작곡 및 작사·편곡에 참여한 신곡 ‘투 마이 프렌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태현은 “곡 소개를 드리자면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곡이다. 곡을 만들 때에도 ‘친구들에게 이 가사가 꼭 와 닿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태현은 곡 작업 과정에 대해 “이 곡이 처음으로 제가 편곡까지 전부 직접 한 곡이라 애착이 가는 곡이다. 사실 듣는 분들의 입장에 따라 가족이 될 수도 있고 반려동물이 될 수도 있다. 그냥 소중한 사람을 이입해서 들으면 공감하고 의미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 곡의 경우 제가 작업을 할 때 직접 피아노 연주, 드럼도 제가 직접 소리를 고르며 신경을 많이 썼다. 기존에도 편곡 작업을 해왔지만 모든 악기나 모든 소스를 제가 직접 편곡한 것은 처음이기에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믹스 마스터링을 하고 나니 정돈이 잘 된 것 같아 애착이 간다. 가사와 멜로디, 전체적인 흐름이 진중한 분위기가 연출이 많이 됐는데 치우치게 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드럼도 리듬감이 통통 튀는 소리들을 골랐다. 대중들도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휴식을 취할 때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기존과 달라진 음악적 방향에 대해서도 말했다. 남태현은 “기존에 사우스클럽이 발매한 ‘90’ ‘20’ ‘콘택트 인포메이션’(Contact Information) 같은 앨범 수록곡을 보면 거의 블루스나 록 기반의 곡이 대다수인데 가장 최근 발매했던 ‘두 번’이라는 싱글과 ‘투 마이 프렌즈’까지 힙합 리듬을 많이 사용하려고 시도를 했다. 좀 더 담백한 느낌을 주고 싶었고 라이브틱함보다는 잘 포장되어 있는 점들이 기존 사우스클럽의 곡들과는 조금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며 새로운 음악적 색채를 갖게 된 점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투 마이 프렌즈’를 듣고 계시다면 소중한 사람들에게 한번 안부 인사나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좋은 음악과 활동 펼치며 만들어가는 멋진 밴드가 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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