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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손병두 부위원장 "FSB 차원 정보공유·정책 공조 강화" 제안


입력 2020.03.20 11:22 수정 2020.03.20 11:25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19일 오후 9시 FSB 운영위원회 통해 "국제적 공조" 필요성 강조

한국 상황에 대해선 "확진자 감소추세·실물경제 충격 최소화 조치"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코로나19 금융권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코로나19 금융권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컨퍼런스콜 형태로 열린 고위급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참여해 각 국의 정보공유와 정책수단 공조가 더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20일 금융위에 따르면 손 부위원장은 우리시간으로 19일 오후 9시 열린 FSB 운영위원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가간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FSB 차원에서 정보공유 및 정책수단에 대한 공조를 보다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손 부위원장은 또한 "코로나19가 한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확진자 수가 감소추세이며 실물시장 충격 최소화를 위해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FSB는 G7을 주축으로 설립된 금융안정포럼(FSF)의 후신이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G20이 참여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로 확대·개편됐다. 국제기준 및 정책 권고안 개발 등이 주요 역할이다.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사우디 등이 참여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운영위원회가 지난 3월 5일 제1차 임시회의 이후 개최된 두번째 임시회의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각국의 정책대응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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