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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방지, 최첨단 ‘산림드론’ 띄워 예방


입력 2020.03.13 16:31 수정 2020.03.13 16:28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동해안 일대 불법소각·무단입산자 단속 등 대형산불에 대응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가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이 기간 동안 대형산불 위험이 가장 큰 강원도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대해 산림드론 29대를 이용해 불법소각 방지, 무단 입산금지 등 산불방지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 동부지방산림청, 강원도청, 동해안산불센터, 동해안 6개 시·군 지자체, 강릉산림항공관리소, 강릉, 양양, 삼척국유림관리소와 협업으로 산림드론 집중감시단을 구성, 산불취약지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산불영상전송장비 탑재 ⓒ산림청 산불영상전송장비 탑재 ⓒ산림청

산림청은 산림드론 등 신기술 활용 강화를 위해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을 신설해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 분야에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산림드론 집중감시단 주말 감시 운영에 기술 지원, 모니터링 등을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이 지원한다.


특히 산림청에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기동단속 등 대규모 인력 동원을 피하고 산림드론 등 IC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산불 집중 감시방식으로 산불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가해자는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코로나19 상황과 대형산불 기간 동안 대규모 산불예방 주말 기동단속이 어려운 만큼 첨단 산림드론을 이용해 산불발생 취약지역을 집중 감시할 예정”이라며, “봄철 대형산불 기간 동안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불씨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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