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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일부 직원 대상 휴업 검토…조업 중단 아니다"


입력 2020.03.11 15:37 수정 2020.03.11 15:38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2019년 9월 18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발전용 가스터빈'이 공개되고 있다. ⓒ두산중공업 2019년 9월 18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발전용 가스터빈'이 공개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경영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 노력으로 '일부 휴업'을 검토중"이라고 11일 공시했다.


다만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체 또는 부문의 조업중단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전일 노조에 '경영상 휴업'을 위한 노사 협의 요청서를 발송했다. 요청서에서 그는 "더이상 소극적 조치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고, 결국 보다 실효적인 비상경영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두산중공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부 휴업'은 특정한 사업 부문에 대해 실시하는 것이 아니며 모든 조업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제한된 유휴인력에 대해서만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정비 절감을 위한 추가 방안의 차원으로 대상자들을 선별해 평균임금 70%를 지급하며 일정기간 쉬게 하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일부 직원 대상 휴업'이므로 공장 생산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 일부 휴업 등 구조조정방안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경영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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