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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생활권 누린다…’울산 지웰시티 자이‘ 눈길


입력 2020.03.11 12:00 수정 2020.03.11 12:01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반경 1㎞ 내 생활 인프라 집중…도보권 내 편의시설 모두 이용 가능

청약시장에서 잇따라 마감…실수요자 선호도 높아 시세 상승폭도 커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멀리 나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도로나 지하철, 학교, 공원, 마트등 생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한걸음 생활권 입지가 인기다. 최근 일상 생활에서도 편리함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단지 가까이서 완비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반경 1㎞이내에서 모든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동작구에 분양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도보권 내 동작초·동작중·경문고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남성사계시장, 태평백화점, 현충근린공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이 단지는 평균 203.75대 1로 지난해 전국 분양단지 중 3번째로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달 대구 중구에 선보인 ‘청라힐스자이’의 경우 141.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반경 1㎞안에 대구지하철 2·3호선 청라언덕역, 남산초, 계성초·중, 현대백화점(대구점), 계명대동산병원, 남산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한걸음 생활권 입지다.


이 같은 아파트들은 주거편의성이 높은 만큼 시세 상승폭도 크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센트라우스’(2005년 11월 입주)는 단지 내 서평초를 비롯해 지하철 1호선·분당선 수원역, 롯데백화점(수원점), CGV(수원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1년간(2019년 2월~2020년 2월) 평균매매가가 1억4,000만원(4억500만원→5억4,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동일한 행정구역인 권선구에 위치해 있지만 도보로 편의시설 이용이 힘든 ‘우방파크타운’(1999년 9월 입주) 전용 84㎡는 평균매매시세가 동기간(2019년 2월~2020년 2월) 500만원(2억3,500만원→2억4,000만원) 오르는데 그치며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센트라우스’와 무려 1억원 이상의 상승폭 차이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올해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편리미엄’을 꼽을 만큼 편리함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트렌드는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교통·교육·편의·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영은 오는 5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반경 1㎞ 이내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원스톱 아파트다. 우선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울산동부도서관, 학원가 등도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공연, 전시, 영화, 강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현대예술관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염포산, 큰마을저수지, 명덕저수지, 현대예술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한마음회관, 현대스포츠 클럽하우스, 서부축구장, 테니스장 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쉽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으로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을 통해 울산 동구 및 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 센터에는 휘트니스, 실내체육관,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등의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특히 실내체육관 내에는 ‘클라이밍’시설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실내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각 단지 중앙에 ‘풋살장’도 들어서 어린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울산 동구 일산동 945번지 테라스파크 B동 201호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에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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