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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가 점찍은 차기 맥그리거 “중국의 장웨일리”


입력 2020.03.11 06:20 수정 2020.03.11 06:2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아시아 첫 UFC 챔피언 자리에 오른 장웨일리(왼쪽). ⓒ 뉴시스 아시아 첫 UFC 챔피언 자리에 오른 장웨일리(왼쪽). ⓒ 뉴시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아시아 선수로 첫 UFC 챔피언 자리에 오른 장웨일리(30) 스타 만들기에 나선다.


화이트 대표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격투기 매체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를 통해 “장웨일리는 특별하다. 그녀의 남달랐던 경기력을 우리 모두가 지켜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밤 장웨일리는 많은 팬들을 양산했다. 우리는 과거 코너 맥그리거, 론다 로우지와 함께 하며 역사를 만들었다. 이제는 장웨일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장웨일리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코메인 이벤트 요안나 옌드레이칙과의 1차 방어전서 2-1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앞서 장웨일리는 지난해 9월 UFC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챔피언 등극이었다.


경기력도 화끈하다. 장웨일리는 이번 1차 방어전에서 수비적인 운영 대시 화끈한 타격전을 펼쳐 경기 종료 후 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실력과 스타성 모두 겸비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장웨일리의 스타 등극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UFC의 포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세계 격투 단체 1위의 UFC는 최근 아시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는 중인데 최대 규모의 중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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