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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구광모 LG회장, 자가격리 직원에 생필품 전달…“함께 이겨내자”


입력 2020.03.06 15:43 수정 2020.03.06 15:58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홍삼스틱·황사마스크·비타민·손소독 티슈 등

구광모 LG그룹 회장.ⓒLG 구광모 LG그룹 회장.ⓒ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자가 격리중인 직원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마스크 등 물품을 보내 힘을 보탰다.


6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자가 격리중인 직원들에게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제목의 메시지와 함께 홍삼스틱, 황사마스크, 비타민, 손소독 티슈 등을 보냈다.


구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LG가족 중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저는 LG임직원과 가족의 소중함을 그리고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적었다.


이어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마음을 담아 몇 가지 물품을 준비했다”며 “모두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전 사업장 사원식당 운영시간 연장, 사업장 사내식당 가림막 설치 등 선제조치를 내놓고 있다. LG는 대구·경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550실 규모의 경상북도 구미의 직원 기숙사와 울진의 연구원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또 의료용 방호복 1만벌과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지원했다.


LG생활건강은 현장 의료진의 불편을 덜어줄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3월 한 달간 매주 공급한다. LG전자는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등 건강관리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의료진의 긴급 업무 연락 및 환자 상담용 휴대폰이 부족한 상황에 따라 대구시 등을 통해 임대폰 100대 및 통신요금을 지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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