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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슈퍼 금소처장'에 김은경 외대 교수…첫 여성 부원장


입력 2020.03.04 12:31 수정 2020.03.04 12:36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금융위, 4일 정례회의서 신임 금감원 부원장 임명 의결

"금융법 등 전문성 보유…소비자보호 강화 추진 적임자"

김은경 금융감독원 신임 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금융위원회 김은경 금융감독원 신임 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금융위원회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막강한 권한을 확보하며 '슈퍼 금소처'로 불리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이끌 신임 부원장으로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4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김 교수를 금감원 부원장직(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부원장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3년 3월 8일까지 3년 간이다.


금융당국은 김 신임 부원장 선임에 대해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당국의 원활한 업무조율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배경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또한 김 신임 부원장이 금감원 첫 여성 부원장으로 금융분야 여성인재 발굴 및 균형인사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은경 신임 부원장은 1965년생으로 무학여고, 한국외대 법학과 등을 거쳤으며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금융위 법령해석심의위원회,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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