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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부보급종…벼2만2300톤·콩1300톤·팥20톤 공급계획 확정


입력 2020.03.04 11:00 수정 2020.03.04 10:09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농식품부, 농민 수요·품질 고급화·논 타작물 재배전환 등 고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하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콩·팥 보급종 생산·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정부보급종은 국립종자원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식량작물 수급동향, 논 타작물 재배 전환 및 밭작물 재배 활성화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를 반영해 결정했다.


우선 벼 작물은 고품질 품종을 중심으로 삼광 3540톤·신동진 3385톤·추청 2030톤 등 29개 품종 2만2300톤을 생산․공급하며, 내년에 신규 공급하는 품종은 새청무·조명1호·참드림·진수미·보람찰 등 5개로 공급량은 1235톤이다.

2021년 벼 품종 정부보급종 공급계획 ⓒ농식품부 2021년 벼 품종 정부보급종 공급계획 ⓒ농식품부

또한 전체 공급량 중 1461톤은 농업인의 선호도와 생산량 변동에 대비해 수확기에 농가 수요 및 작황 조사를 통해 품종별 공급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콩 작물은 기존 품종 중심으로 대원 752톤·풍산나물 200톤 등 9개 품종 1300톤을 생산·공급한다. 논 타작물 재배 확대에 대비해 논 재배에 적합하고 수량성도 우수한 품종인 선풍·대찬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팥 작물은 국산 팥 재배면적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내년에는 2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일 품종으로 공급하는 ‘아라리’는 직립형으로 수확 시 농기계 작업이 용이해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정부의 설명이다.


현재 국립종자원과 지자체에서 2020년 하계파종용 정부보급종에 대한 일부 잔여 품종의 종자(24개 품종 2902톤)를 신청 받고 있다.


콩과 팥 품종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가능 물량은 벼 14개 품종 1803톤과 콩 9개 품종 1092톤, 팥 아라리품종 7톤 등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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