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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70선 '털썩'...외국인 6거래일 연속 '팔자'


입력 2020.03.02 09:56 수정 2020.03.02 09:56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외국인 2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

증시 장초반 상승했다가 하락반전

ⓒ연합뉴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일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12.40포인트(0.62%) 하락한 1974.2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홀로 192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6억원, 783억원을 동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1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장 초반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가 0.74% 빠진 5만3800원을 기록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0.86%), 네이버(-0.29%), LG화학(-1.22%), 현대차(-0.87%), 삼성SDI(-0.51%), 삼성물산(-0.47%) 대부분 약세로 전환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1.82%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73포인트(0.28%) 오른 612.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26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57억원을 동반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격적으로 시장 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코로나19 공포감 완화를 위해 파월 연준 의장 긴급성명을 발표하면서 연준의 유동성 공급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다"며 "코로나19와 미국대선, 완화적 통화정책 등 금 가격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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