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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대차 확진자 발생 울산 2공장, 3월 2일 재가동


입력 2020.02.28 16:46 수정 2020.02.28 16:47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28일 오후 방역작업 마무리…24시간 이후 사용 가능


현대차 울산 2공장에서 팰리세이드가 생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 울산 2공장에서 팰리세이드가 생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근로자가 발생하며 28일 가동을 멈춘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이 내달 2일부터 가동을 재개한다.


현대차는 확진 근로자가 근무한 울산 2공장에 대한 방역을 종료했으며, 역학조사관의 확인을 받음에 따라 내달 2일부터 정상 가동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울산 2공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즉각 가동을 정지하고 같이 식사한 밀착접촉자 5명 및 확진자와 동일 그룹원들을 격리 조치한 뒤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 범위는 역학조사관이 지정한 폐쇄 범위(도장2부 7개소)보다 확대해 울산2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폐쇄 지정 장소인 2공장의 경우 이날 오후 2시50분께, 2공장 전체 방역은 오후 4시 10분께 종료됐다.


역학조사관은 폐쇄 지정 장소의 방역 종료 시점부터 24시간 지난 후 사용 가능하다는 지침을 내렸고, 이에 따라 2공장 도장은 29일 오후 2시50분부터 사용이 가능해졌다. 울산 2공장의 실제 가동 시점은 주말이 지난 내달 2일로 결정됐다.


정부 지침은 소독제 독성을 고려해 방역을 실시한 다음날까지 폐쇄하도록 하되, 장소의 독립성과 소독제 독성 등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 공장 폐쇄 범위 및 기간에 대해 별도 협의 없이 질병관리본부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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