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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트럼프 “한국 여행 제한할 때 아냐”…국무부는 여행재고로 격상


입력 2020.02.27 20:54 수정 2020.02.27 22:4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반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반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AP/뉴시스

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한국의 여행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 ‘여행 재고’로 격상했다.


미 국무부 여행경보 등급은 1단계 ‘일반적인 사전주의 실시’, 2단계 ‘강화된 주의 실시’,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분류된다. 미 국무부는 지난 22일 한국에 대해 2단계인 ‘강화된 주의’를 발령한 바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코로나19 집단발발이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이미 최고단계인 3단계로 올렸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한국 이탈리아 등으로 가거나 그곳에서 오는 여행을 제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적절할 때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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