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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튜브] 한준희 해설 “흐름상 유럽 5강 시대 끝났다”


입력 2020.02.21 10:10 수정 2020.02.21 10:30        안치완 객원기자 ()

한준희 해설 “흐름상 유럽 5강 시대 끝났다”. 유튜브 화면 캡처 한준희 해설 “흐름상 유럽 5강 시대 끝났다”. 유튜브 화면 캡처

한준희 해설위원이 세계 축구의 중심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옮겨갔다고 주장했다.


한준희 위원은 지난 17일 KBS 스포츠의 유튜브 채널인 ‘이광용의 옐카3’에 출연해 “10년 넘게 이어지던 스페인 라리가의 시대는 이제 저물었다. EPL의 기세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라리가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등 4팀이 진출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위원은 “상황에 따라 4팀 모두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축구팬들 사이에서 ‘레바뮌’으로 불렸던 시대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이다”라며 “여기에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포함해 5강이 지난 10년 유럽 축구를 지배했다”라고 말했다.


5강 시대가 강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펩 과르디올라, 조제 무리뉴 등 세계적인 명장들이 팀을 맡았던 시기였다. 여기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최전성기도 빼놓을 수 없다”라고 한 뒤 “하지만 메날두 시대가 저물고 5강팀을 맡았던 감독들이 대부분 팀을 떠났다. 이제는 EPL의 시대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함께 출연한 류청 기자 역시 “동의한다. EPL은 타 리그들과 달리 중계권에서 너무 큰 차이를 보인다. 이와 같은 수입은 곧 투자로 이어지고, EPL 팀들의 소비는 타 리그 팀들을 압도한다. 1~2년 변수는 있을 수 있으나 4~5년을 놓고 보면 결국 돈이 지배하게 돼있다. 그게 EPL이 강해진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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