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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익 8404억원…전년비 소폭 감소


입력 2020.02.13 16:36 수정 2020.02.13 16:3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매출 8조1858억원, 전년비 6% 증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매출 8조원을 넘겼다.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 기준(건설기계 및 엔진)으로 매출 8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5.9% 증가한 8조1858억원,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84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9466억원, 영업이익은 1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9.2% 늘었고,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이 글로벌 시장 안정세에 따라 매출 3조1484억원, 영업이익281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했다. 엔진 사업은 두산밥캣 및 발전기용 엔진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전년대비 매출은 8.6% 성장한 5781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중국에서 1조2536억원, 한국과 신흥지역에서 1조824억원, 북미·유럽에서 8124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6.9%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 중심의 견조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은 13.1% 성장한 4조4593억원, 영업이익은 3.9% 성장한 4770억원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부채비율은 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으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줄어든 165.7%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건설기계 선진시장과 엔진, 두산밥캣 사업의 성장세 유지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4% 성장한 약 8조5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중국과 신흥시장 감소로 7936억원을 전망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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