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7-04 10시 기준
확진환자
13030 명
격리해제
11811 명
사망
283 명
검사진행
22321 명
26.4℃
맑음
미세먼지 16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 주 평균 41시간 일하고 400만원대 소득”

  • [데일리안] 입력 2020.02.12 09:09
  • 수정 2020.02.12 09:09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문의 전화 많을 땐 하루 400여 통… 한 달에 2600명씩 계약

산재 보험 100% 가입…이륜차 종합보험 등 시간단위로 제공

“배민에서 라이더하려면 어떻게 신청하나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우아한청년들 사무실은 하루 종일 전화벨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배민라이더와 배민커넥터로 일하기 위한 계약 방법 등을 묻는 전화다.


라이더 모집팀 김기민 팀장은 “하루 많게는 400건 넘게 문의가 올 때도 있다”며 “전화 문의는 배민라이더 위주로 안내하고, 배민커넥터 문의는 전화로는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많아 알바 사이트나 SNS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이 늘어나면서 플랫폼 노동에 종사하려는 구직자가 많아지고 있다.


12일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최근 배민라이더, 배민커넥터 관련 전화 문의 건수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달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11월에 524건에 달했던 문의 전화 수가 12월엔 1119건으로 늘었다.


상담 후 실제 라이더, 커넥터 업에 뛰어드는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6~12월) 배민라이더, 배민커넥터 신규 계약 숫자는 월 평균 2600명을 기록했다. 하루 100명씩 배달업에 뛰어든 셈이다. 현재 우아한청년들에서는 배민라이더 2283명, 배민커넥터 1만4730명이 활동하고 있다.


라이더‧커넥터는 배달수행 시간 선택이 비교적 자유롭다. 앱을 켜는 순간 일이 시작되지만, 종료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 그만할 수 있다. 한 회사에 매이지 않고 여러 배달 전문 플랫폼의 주문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점도 다른 일자리와 다른 점이다.

ⓒ우아한청년들ⓒ우아한청년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배민라이더의 2019년 하반기 평균 소득은 월 379만원으로 나타났다. 배달 주문이 많아지고 프로모션 배달비가 적용되면서 상반기(평균 312만원) 보다 하반기(평균 379만)에 소득이 더 늘었다.


지난해 12월의 경우엔 배민라이더의 월 평균 소득은 423만원이었고 상위 10%는 632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주당 평균 배달수행 시간은 41시간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생인 배민커넥터의 경우 월 평균 약 160만원을 번 것으로 확인됐다. 시급으로 환산하면 라이더는 2만원, 커넥터는 1만30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9년 주문 한 건당 고객들이 지불한 건당 배달팁은 3214원, 라이더들이 받은 평균 배달료는 건당 4342원으로 나타났다. 우아한청년들은 고객이 지불한 배달팁에 건당 1000원 이상을 보태 라이더와 커넥터에게 배달료를 지급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커넥터의 배달환경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이륜차 종합보험을 마련해 대인‧대물 피해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이더 건강 보호를 위해 산재보험도 100% 필수 가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배민커넥터 특성상 효율적인 보험사용을 위해 업계 최초로 시간 단위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보험도 제공한다. 4월에는 자동차로 배달하는 라이더들을 위한 자동차보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20억 규모의 ‘우아한 라이더 살핌 기금’을 별도로 마련해 라이더가 배달 중 사고를 당할 경우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안전운전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2018년 서울지방경찰청과 배달 이륜차 안전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달 라이더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 시장이 성장하면서 라이더가 중요한 일자리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라이더‧커넥터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플랫폼 노동이 좋은 일자리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0
0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순
  • 최신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