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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캐피탈, 캄보디아 소액대출 금융사 인수 완료


입력 2020.02.11 15:21 수정 2020.02.11 15:2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DG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DGB캐피탈이 캄보디아 소액대출회사의 지분 100% 인수를 완료하고 현지 법인을 출범했다.ⓒ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DGB캐피탈이 캄보디아 소액대출회사의 지분 100% 인수를 완료하고 현지 법인을 출범했다.ⓒ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DGB캐피탈은 11일 캄보디아 소액대출회사의 지분 100% 인수를 완료하고 현지 법인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DGB캐피탈은 지난해 7월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국내외 인허가와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월 30일 소액대출회사 인수 형태로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됐다. 이는 2016년 라오스 리스업에 이어 캄보디아 소액대출업(MFI)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인수한 MFI는 2015년부터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소액 담보대출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지 법인이며, 향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인장으로 선임된 로스 티어릿은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의 현지인 법인장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2018년 손자회사로 편입된 DGB SB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114억을 기록했고, 캄보디아 핀테크 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현지화와 글로벌 디지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지화 관점에서 이번 법인장 선임은 DGB금융의 글로벌 사업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이번 캄보디아 MFI 인수는 그룹 글로벌 전략의 방향성에 맞춰 진행됐다"며 "캄보디아에서 DGB SB와 함께 현지 대출 산업 전체를 커버하는 것은 물론, 향후 동남아시아 디지털사업의 테스트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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