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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연출한 안수 파티의 골파티

  • [데일리안] 입력 2020.02.04 00:01
  • 수정 2020.03.04 11:22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메시, 안수 파티의 최연소 멀티골 어시스트

안수 파티, 메시 향해 거듭 경의 표해

안수파티와 리오넬 메시가 골을 합작한 뒤 포옹하고 있다. ⓒ 뉴시스안수파티와 리오넬 메시가 골을 합작한 뒤 포옹하고 있다. ⓒ 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은 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라마시아가 배출한 17세 유망주 안수 파티의 골파티를 연출했다.


FC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푸 누서 펼쳐진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레반테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FC바르셀로나는 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49)를 3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2골 모두 메시-그리즈만과 공격 선봉에 선 안수 파티가 터뜨렸다. 17세 94일로 10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멀티골 기록을 다시 썼다. 기념비적 기록을 이끌어낸 조력자는 역시 메시였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메시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수비라인을 꿰뚫는 날카로운 땅볼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쇄도하는 안수 파티가 전반 30분 골문을 뚫었다. 안수 파티의 피니시 능력도 찬사를 받아 마땅하지만, 레반테의 4-5명의 선수들 틈 사이로 안수 파티의 움직임을 간파해 정교하게 배달한 메시의 패스는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골을 터뜨리고 메시 품에 안긴 안수 파티는 두 번째 골도 메시의 도움을 받았다. 현란한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에서 수비라인을 뒤흔든 메시는 반대편에 있던 안수 파티에게 패스를 보냈고, 군더더기 없는 슈팅으로 전반 32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환상적인 케미다.


안수파티는 골을 넣자마자 메시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8월, 16세의 어린 나이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른 안수 파티는 경기 후 ‘마르카’ 등과의 인터뷰에서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멀티골은)메시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TV를 통해 메시를 보며 동경했다”며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고, 그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었다. 정말 꿈이 이루어졌다”면서 메시를 먼저 언급했다.


파티가 존경하는 메시. ⓒ 뉴시스파티가 존경하는 메시. ⓒ 뉴시스

메시는 이날 골을 넣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2개의 도움을 제공하고, 시쳇말로 후배로부터 존경을 먹었다. 메시는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성도 검증된 안수 파티에 대해 메시는 지난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선수인 파티를 좋아한다. 계속 파티를 도우려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너무 급해서는 안 된다. 파티를 조급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성공한 선배로서의 애정 어린 충고도 잊지 않았다.


메시는 환상적인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이 풍부한 안수파티가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인성까지 갖춘 롤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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