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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불어넣은 페르난데스, 맨유 반등 신호탄?

  • [데일리안] 입력 2020.02.02 13:03
  • 수정 2020.02.02 12:30
  • 박시인 객원기자 ()

1040억 원 이적료에 맨유 입단, 중앙 MF 자원

중원에서 볼 배급 담당, 공격에도 적극적 지원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 이적한 페르난데스. ⓒ 뉴시스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 이적한 페르난데스. ⓒ 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며 연승에 실패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영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프드에서 치러진 울버햄튼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9승 8무 8패(승점 35)로 6위로 내려앉았다. 울버햄튼은 맨유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7위에 위치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은 페르난데스였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스포르팅으로부터 옵션이 포함된 최대 8000만 유로(약 1040억 원)의 이적료를 쏟아 부으며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아직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은 페르난데스를 과감하게 선발로 기용했다.


앞서 맨유는 FA컵 트랜미어전,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모처럼 2연승을 내달렸다. 강팀이라면 연승으로 갈 수 있는 힘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맨유는 울버햄튼과 비기면서 공식대회 3연승에 실패했다. 리그로 한정하면 3경기 연속 무승이다.


맨유는 올 시즌 울버햄튼과 네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FA컵에서는 1승 1무, 리그에서는 2무를 기록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울버햄튼을 꺾을 수 있는 팀이 얼마나 되는가"라며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 울버햄튼도 4위를 노리고 있다. 3주 동안 울버햄튼을 세 차례 만났는데, 우리는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맨유는 64%의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에는 울버햄튼의 장점인 카운터 어택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공을 소유하는 시간은 많은 것 치고는 득점으로 전환하는 비율은 0%였다.


원톱 앙토니 마시알은 울버햄튼 수비진에 고립되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안 마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경기력도 실망스러웠다. 후반에는 울버햄튼에게 많은 기회를 허용하며 수비쪽에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그나마 데뷔전을 치른 페르난데스에게 긍정적인 요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페르난데스는 111회의 볼터치를 기록하는 등 많은 활동 반경으로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른쪽 풀백 아론 완 비사카(118회) 다음으로 볼 터치가 많았다.


페르난데스는 2선에만 치우치지 않았다. 오른쪽 윙어 마타가 중앙으로 좁혀오거나 수비형 미드필더 페레이라가 전진할 때 페르난데스는 3선으로 내려와 밸런스를 맞췄다.


특히 3선에서 예리한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공간이 열리면 자신감 있는 중거리 슈팅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5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 중 골문으로 향한 슈팅이 세 차례였다. 후반 12분에 보여준 예리한 프리킥 슈팅도 인상적이었다.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 0개를 기록한 제시 린가드보단 희망적인 활약이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경기 템포와 맨유 전술에 녹아 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페르난데스의 가세로 맨유는 작은 전환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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