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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 매출 1000억원 도전


입력 2020.01.29 13:40 수정 2020.01.29 13:40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올해 '로수젯'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


로수젯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으로, 2015년 발매 이후 매년 두자릿수 퍼센트의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출시 4년만인 2019년 매출 773억원을 기록,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1위에 올랐다. 원외처방의약품 중 7위다. 작년 4분기에는 단일제와 복합제를 포함하는 이상지질혈증 전체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로수젯의 성분 중 하나인 에제티미브는 오랜 기간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여온 스타틴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매우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두 성분의 조합은 매우 이상적”이라며 “올해 1000억원 매출 달성이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로수젯을 한미약품의 강력하고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수젯은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단일제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던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복합제다. 단일제 대비 LDL-C 감소에 효과적이며, 모든 용량에서 LDL-C 수치 50% 이상 감소 효과가 증명됐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대상 로수젯과 단일제(로수바스타틴) 용량별 효과를 비교한 임상(MRS-ROZE)에선 로수젯 투여군의 LDL-C 수치가 단일제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해 치료 목표치 도달률이 더 우수했다.


로수젯 임상 결과는 2016년 국내 최초로 SCI급 저널 ‘Cardiovascular Therapeutics’에 등재됐으며, 추가 후향 분석 결과도 SCI급 저널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됐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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