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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현대건설기계, 中 부진 ‘고심’…美·인도서 해법 모색

  • [데일리안] 입력 2020.01.27 06:00
  • 수정 2020.01.27 08:27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중국 건설경기 회복…현지업체 판매량 사상 최대

두산인프라‧현대건설기계 등 해외업체 점유율 하락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두산인프라코어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등 중국 시장에서 건설기계를 판매해 온 국내 건설기계업체들이 낮아진 현지 점유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건설경기 회복에 따라 현지 건설기계 판매량은 사상 최대였으나 해외 기업들의 판매는 하락하고 있다.


27일 중국공정기계협회(CCM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굴삭기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0만9058대가 팔렸다. 이는 2018~2019년 2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중국 굴착기 판매량은 연간 10만2000대 수준에서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20만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해를 정점으로 올해부터는 굴착기 판매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게다가 중국 현지업체들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앞으로도 중국에 진출한 해외업체들의 고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중국 사니(SANY)중공업의 굴삭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3.2%포인트 증가한 25.2%다.XCMG, SDLG, 류공 상위 5개 현지 업체들의 점유율도 0.5~2.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 국내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겪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 대비 2.3% 감소한 1만5270대의 굴삭기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1.2%포인트 하락한 7.3%로 시장 순위는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의 판매량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889대에서 7268대로 매년 꾸준히 늘었으나, 같은 기간 점유율은 3.9%에서 3.5%로 낮아졌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중국 굴삭기 시장 순위는 8위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미국과 인도 시장 등에서 추가 매출을 노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불확실성이 강한 중국시장보다 여전히 호조가 예상되는 미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미국시장에서 소형 건설장비로 두각을 나타내는 두산밥캣은 북미시장의 비주택 및 공공건설 투자에 따른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두산밥캡은 미국에서 매출이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해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재료인 철강재 가격 하락에 따라 전년 대비 10% 가량 비용 절감 효과도 추정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인도에서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북미·유럽·중국·신흥시장 등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인도는 모디정부의 투자 확대에 따라 시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인도에서 굴착기 업계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점유율은 2017년 16.6%, 2018년 16.8%, 올해 10월까지 16.2%로 꾸준히 16%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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