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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출시…청정관리·AI 강화


입력 2020.01.16 10:02 수정 2020.01.16 10:08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필터 클린봇, 극세필터 자동 청소…송풍 성능 높여

AI 스마트케어 적용…활동량 감지해 운전모드 동작

LG전자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제품 이미지.ⓒLG전자 LG전자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제품 이미지.ⓒLG전자

LG전자가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출시했다. 4단계 청정관리 기능과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디자이너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29종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신제품 판매를 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공기가 들어오는 필터부터 바람을 내보내는 송풍팬까지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4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필터·송풍팬·열교환기 등 주요 부품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프리미엄 제품인 LG 시그니처 에어컨에 처음 적용했던 필터 클린봇을 신제품에 탑재했다. 하루 8시간씩 사용할 경우 필터 클린봇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에어컨의 극세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한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 먼지통을 비워주면 된다.


신제품은 에어컨 열교환기를 건조해 주던 송풍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냉방 운전 후 전원을 끌 때 열교환기를 바람으로 말려주는 자동건조 시간 설정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공기청정 전문 필터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인 CAC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전체 모델의 90% 이상에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극세필터·초미세미니필터·초미세플러스필터·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필터 외에 지름 1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갖췄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KS규격의 용량 표기 기준 스탠드형 에어컨의 냉방 면적을 기존 17평형(56.9 제곱미터(m2)), 19평형(62.6m2), 22평형(74.5m2)에서 18평형(58.5m2), 20평형(65.9m2), 23평형(75.5m2)으로 각각 1평씩 넓혔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LG전자는 컴프레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진화한 3세대 AI 스마트케어를 탑재했다. 사용자의 활동량을 감지해 스스로 최적의 운전모드로 동작한다.


일정한 거리 내에 사용자가 감지되지 않는 부재중 상황이면 알아서 최대 절전모드로 전환한다. 고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준을 1단계, 서서 요리하거나 일하는 수준을 2단계, 청소하는 수준을 3단계로 활동량을 구분한다.


감지된 활동량이 많을수록 설정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상황별 운전모드를 스스로 선택한다. 변경되는 운전모드는 음성으로 알려준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신제품에 적용했다. 에어컨은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해 극세필터 청소·냉매량 부족에 따른 점검과 실외기 주변의 온도 상승에 따른 환기 등이 필요한지에 대해 사전에 감지하고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려준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로맨틱 로즈, 뉴메탈샤인 등 기존 컬러와 무광 컬러인 웨딩 스노우를 추가했다. 신제품 29종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285만~540만원이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1등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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