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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차 판매 본격화…올해 실적 큰 폭↑"-유진투자증권


입력 2020.01.07 08:24 수정 2020.01.07 08:24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 제시

유진투자증권은 7일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판매 본격화로 올해 큰 폭의 실적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제시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 본격화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0% 상승한 85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유럽고객사의 본격적인 전기차 출시계획에 따라 삼성SDI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유럽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67만대로 추정한다"며 "유럽연합은 탄소배출량을 2050년까지 제로로 낮추는 그린 딜 정책을 최우선 정책으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021년부터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가 시작된다"며 "유럽 완성차업체들은 전기차 판매 비중을 높여갈 것이며 삼성SDI가 유럽향 배터리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SDI의 2020년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성장한 3조4000억원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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