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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분기 실적보다 개선 방향성 주목”-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1.03 08:21 수정 2020.01.03 08:22        백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이마트에 대해 “마트 기존점의 점진적 개선과 온라인 성장세 회복, 전문점 적자 개선 노력 감안 시 방향성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1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이마트의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4% 감소한 341억원이 전망된다”며 “시장 예상치(515억원) 대비 부진한 흐름이겠으나 기존 당사 추정치 (359억원)에 부합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마트 부문 분기 누계 기존점 예상 성장률은 1%로 추산된다”면서 “12월 성장률이 기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일수 차이 감안 시 양호했다”고 짚었다. 마트 부문 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5%p 가량 하락한 2.3% 수준을 예상했다.

그는 “온라인 부문 영업적자는 2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쓱데이 행사 비용과 물류 3호 센터 오픈에 따른 감가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월 예상보다 부진했던 기존점 동향에도 점진적 개선의 방향성 우려는 없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일수 차이 감안 시 실 질적 성장률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면서 “온라인 부문의 경우 작년 3분기 쓱세권 광고, 4분기 쓱데이 영향으로 적자 폭 확대가 진행됐지만 기존 계획 수준에서의 비용 집행 시 150~200억원 수준의 분기 적자 내 관리는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12월 이후 추세적 방향성 확인은 명절 이후인 3월에 가능하다”며 “마트 기존점의 점진적 개선과 온라인 성장세 회복, 전문점 적자 개선 노력 감안 시 방향성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2020년 연간 온라인 부문 적자는 649억원으로 전년 대비(713억원) 약 60억원 가량 개선을 전망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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