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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던진 김학범 “베트남 박항서호도 상관없다”


입력 2019.12.24 14:36 수정 2019.12.24 14: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다짐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서는 김학범 감독.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서는 김학범 감독.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서는 김학범 감독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다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강릉에서 소집훈련을 진행 중이다.

본 대회를 앞두고 담금질에 나선 김학범 감독은 23일 강릉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과 힘을 합쳐 올림픽 티켓을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안긴다는 각오지만 쉽지만은 않다.

C조에 속한 한국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일전을 펼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베트남은 지난 10일 막을 내린 SEA 게임 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베트남과 대결을 펼친다면 도쿄 올림픽 출전을 향한 중요 길목에서 한국인 사령탑 간에 맞대결이 성사되게 된다.

김 감독은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이다. 그는 “베트남이 올라오든 상관없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는 꼭 이기고 나갈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학범호는 오는 28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거친 뒤 조별리그 첫 경기 장소인 태국 송클라에 입성할 계획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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