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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업시민’ 선포 1년 반…주요 활동 성과 공개


입력 2019.12.03 15:06 수정 2019.12.03 15:09        김희정 기자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개최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개최

숫자로 보는 기업시민 포스코 ⓒ포스코 숫자로 보는 기업시민 포스코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이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기업시민’의 1년 반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스코는 3일 포스코센터에서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과 함께 100년 기업을 향해가는 포스코의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선포했다.

기업시민은 포스코가 50년 만에 창업이념인 ‘제철보국’을 계승·발전하고, 포스코그룹 전체 사업을 포괄하면서 시대 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경영이념이다. 포스코가 공생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이며, 회사를 둘러싼 사회,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Win-Win하는 것으로 경제적, 사회적가치가 포함돼 있다.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실천적 경영이념이며, 기업활동 전반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것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며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로 임직원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이날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인 ▲동반성장 ▲청년 취창업 지원 ▲벤처플랫폼 구축 ▲저출산 해법 Role Model 제시 ▲바다숲 조성 ▲글로벌 모범시민되기와 만들기 등 주요 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는 성과공유제가 있다. 포스코가 2004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는 거래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 베이스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협력기업에게는 발생한 성과금의 50% 보상, 장기계약 체결, 공동특허 출원 등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 ‘기업실무형취업교육’과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 3가지 취·창업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지난 5월에는 포스코 벤처플랫폼 구축에 2024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포스텍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활동 등을 촉진할 수 있는 ‘벤처밸리’ 조성에 2000억원, 유망 기술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벤처펀드’에 조성에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임신·육아 관련 제도 개선 및 상생형 어린이집 신축을 통해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을 친환경 대표사업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체질화, 내재화, 문화화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아가고자 하며, 글로벌 모범시민으로서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동참하여 인류의 번영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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