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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11승 휠러, 류현진보다 몸값 높을 것”


입력 2019.12.02 15:27 수정 2019.12.02 15: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FA 투수 3위로 평가되는 잭 휠러. ⓒ 뉴시스 FA 투수 3위로 평가되는 잭 휠러. ⓒ 뉴시스

FA 계약을 획득한 류현진(32)이 자유계약 시장에서 11승에 그친 잭 휠러(29)보다 낮은 대우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닷컴)는 2일(한국시간) 2020년 FA 시장의 흐름을 훑어보면서 휠러가 류현진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휠러는 부상 이력이 있으며 빅리그 데뷔 후 확실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다만 공의 회전율 등 다양한 능력치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차지한 류현진과 가을에 강한 매디슨 범가너보다 휠러의 몸값이 비쌀 것이다. 휠러는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뉴욕 양키스를 필두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시내티 레즈, LA 에인절스 등이 휠러 영입에 관심을 가질 구단들이라고 나열했다.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휠러는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5.1이닝을 던졌고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6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12승 7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휠러는 류현진보다 3살이나 젊으며 FA 시장 역시 과거 성적보다는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추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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