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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도레이첨단소재, 비전 2030 선포…“매출 10조, 영업익 1조”


입력 2019.12.02 14:08 수정 2019.12.02 14:08        조재학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뉴 모빌리티‧친환경소재 등 5대 중점사업 선정

“제2의 도약을 이뤄 ‘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더’ 초일류기업 성장”

차세대 디스플레이‧뉴 모빌리티‧친환경소재 등 5대 중점사업 선정
“제2의 도약을 이뤄 ‘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더’ 초일류기업 성장”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이 비전2030을 발표하고 있다.ⓒ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이 비전2030을 발표하고 있다.ⓒ도레이첨단소재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도레이첨단소재가 중장기 성장목표인 비전 2030을 세우고,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의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국도레이R&D센터에서 준공식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 측은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글로벌 신성장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기존사업을 확대해 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장 분야로는 초연결사회의 진입에 대응해 미래 성장산업의 부품소재 파트너로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뉴 모빌리티(New Mobility)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폴더블 재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소재,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용 소재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고부가 가치 중심의 필름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5G 고속 전송용 소재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재료, 회로재 등 자율 주행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신소재 개발에 집중한다.

친환경 분야에선 탄소섬유,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수지, 섬유소재에서 환경적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탄소복합재료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절감에 기여하고, 전후방 기업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다양한 용도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수소경제에 발맞춰 수소차의 핵심소재 공급을 확대하고 차량의 고성능화에도 대응한다. 아울러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PPS 수지사업의 용도를 넓히고 전기차의 경량화도 주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레이첨단소재 측은 “이탄소섬유복합재료, PPS수지, IT소재 등 다양한 첨단소재 및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 주행차, 플라잉 카 등 곧 도래할 뉴 모빌리티 시대의 필수 경량화 부품소재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섬유에서는 아시아 1위의 스펀본드 부직포와 원면, 원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원료소재를 활용하고, 다양한 제품에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생활소재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水)처리 솔루션 분야와 헬스케어 분야도 강화한다.

역삼투 분리막, 마이크로 필터뿐만 아니라 해수담수 및 울트라 필터 등 고도의 수처리 필터 기술을 활용해 가정용 시장을 넘어 산업용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헬스 케어는 스마트 섬유소재 개발로 일상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전해상 사장은 “미래 비전 2030 선포를 계기로 지난 20년간 성장을 이어받아 앞으로 도레이첨단소재 제 2의 도약을 이뤄 ‘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더’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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