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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누구', 농협은행 모바일에 탑재…"터치 없이 음성 송금"


입력 2019.11.27 18:55 수정 2019.11.27 18:59        김은경 기자

별도 모바일 뱅킹 앱 'NH스마트뱅킹'에도 적용

SK텔레콤 모델이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NH올원뱅크'에 탑재된 AI '누구(NUGU)'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NH올원뱅크'에 탑재된 AI '누구(NUGU)'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SK텔레콤

별도 모바일 뱅킹 앱 'NH스마트뱅킹'에도 적용

SK텔레콤은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NH올원뱅크'에 자사 인공지능(AI) '누구(NUGU)'를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올원뱅크 이용자는 터치 없이 음성으로 앱 메인 화면에서 바로 송금과 메뉴 이동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아리아, ○○에게 송금해줘"라고 하면 송금 서비스가 진행되고, "아리아, ○○ 메뉴 검색해줘"라고 하면 해당 메뉴로 이동한다.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은 음성으로 AI를 부르는 기능이 포함되지 않아 음성 명령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메뉴로 진입해야 했는데, 이번 누구 탑재로 프로세스가 간단해졌다.

SK텔레콤과 NH농협은행은 향후 NH농협은행의 별도 모바일 뱅킹 앱인 'NH스마트뱅킹'에도 누구를 탑재하고, 누구를 활용한 금융 상담·금융상품추천 등 추가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NH올원뱅크의 누구 탑재는 지난 10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공개 이후 타사 앱에 누구가 적용된 첫 사례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SK텔레콤은 누구 SDK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에 누구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와 누구 SDK를 공유해 생태계를 지속해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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