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내년 수주·실적 성장 기대”-현대차증권


입력 2019.11.21 08:21 수정 2019.11.21 08:21        백서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내년 수주와 실적 성장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배세진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3125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상회는 엔진부문의 장기공급계약(LTA) 수익성 개선, 한화디펜스 및 한화시스템의 실적호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5조9132억원, 영업이익 2311억원을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부터 EDCA 인수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디펜스, 시스템 등 자회사의 고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롤스로이스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의 트렌트 엔진에 장착되는 터빈 부품을 장기 공급(2021년~2045년)하게 된다. 배 연구원은 “향후 트랙레코드를 쌓아간다면 글로벌 3대 엔진 메이커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내년은 비호복합 및 K-9자주포 등 다수의 프로젝트 수출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엔진부문의 국제공동개발사업(RSP) 사업으로 중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담보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