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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포스코 기업시민, 우리의 정체성이자 실천적 경영이념”


입력 2019.11.07 14:32 수정 2019.11.07 14:34        김희정 기자

포스코포럼, ‘기업, 시민이 되다’ 주제

그룹 임원 및 외부전문가 등 300명 참여

포스코포럼, ‘기업, 시민이 되다’ 주제
그룹 임원 및 외부전문가 등 300명 참여


포스코 최정우회장이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열린 '2019 포스코포럼'에서 강평을 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 최정우회장이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열린 '2019 포스코포럼'에서 강평을 하고 있다.ⓒ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이자 실천적 경영이념”이라며 “이제는 구체적인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체계화, 내재화하고 우리의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열린 ‘포스코포럼’에서 “이번 포럼의 결과를 머릿속 깊이 각인해 사업에 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룹의 경영전략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해 ‘100년 기업을 향해,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열렸다. 매년 그룹 전 임원 등 사내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던 ‘전략대토론회’를 확대한 것이다.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포스코그룹 임원들이 패널토론에 함께 참여해 ‘기업시민’ 포스코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경영환경과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솔루션을 발굴하고 혜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사흘간의 포럼을 함께한 최정우 회장은 “국내외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업 변화에 따른 소재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날은 우선 대외 거시 경제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경영환경세션’을 가졌다.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환경에 대한 강의와 ‘미·중 무역전쟁 속 위험과 기회’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활동 1년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기업시민세션’과 미래 트렌드 변화에 따른 사업의 진화를 다루는 ‘사업전략세션’이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포스코그룹 임원들이 이틀간의 세션을 종합해 포스코그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럼에서 토론한 내용을 종합해 내년 사업계획과 향후 중기 사업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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