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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고백' 지주연 "제일 먼저 응원해준 '비디오스타'에 감사"


입력 2019.11.06 14:20 수정 2019.11.06 16:03        이한철 기자
배우 지주연이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배우 지주연이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이혼 사실을 털어놓은 배우 지주연이 '비디오스타'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주연은 6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 삶의 새로운 탄생을 제일 먼저 응원해주신 '비디오스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기실 들어서자마자 이런 감동적인 이벤트로 뭉클하게 하시더니, 녹화 마지막에는 심장박동 폭발 서프라이즈"라고 적었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지주연, 비스주연은 주연언니'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대기실 벽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지주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주연은 또 "부끄럼쟁이 스몰마인드 엄마에게는 무엇보다 낯설고 어렵고 힘든 방송. 엄마도 본인이 어떻게 했는지 아직도 미스터리라 하시는데 '비디오스타' 정말 인정. 대단합니다. 그리고 함께 출연했던 서정희 님, 서동주 님 모녀와 장진희 님, 그 따님 모녀의 평화와 행복을 응원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주연은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해 조용히 결혼을 했다. 그리고 굉장히 짧은 시기에 이별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주연은 "연애 때 이별은 저만 아프면 됐는데 저는 부모님이 계시더라. 제가 너무 받아들이기 힘드니까 다 엄마 때문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 오히려 엄마가 자책하더라. 나보다 우리 부모님이 더 많이 상처 받았을 것"이라며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어머니는 영상편지를 통해 "칭찬을 많이 안 해줘서 미안해. 사랑한다"고 말했고, 지주연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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