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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에 공격당한 中신화통신 “철저 조사” 촉구


입력 2019.11.03 14:17 수정 2019.11.03 14:17        스팟뉴스팀
2일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대에 공격당한 신화통신 건물 입구.ⓒ연합뉴스 2일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대에 공격당한 신화통신 건물 입구.ⓒ연합뉴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일 홍콩에 있는 자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사 건물이 반(反)중국 시위 과정에서 공격당하자 시위대를 강력히 비난하고 경찰의 철저한 사건 조사를 촉구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화통신 대변인은 전날 밤 성명을 내고 “폭도들의 야만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홍콩 완차이에 있는 신화통신 건물을 습격해 입구의 유리문을 부쉈으며 로비에 불을 질렀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시위대는 건물 벽에 “중국 공산주의자들을 추방하라”라고 적기도 했다.

신화통신 측은 “폭도들의 만행에 극도로 분개한다”며 “홍콩 경찰이 사건을 엄중히 조사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폭력과 혼란을 막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은 현재 홍콩에 가장 중요하고 긴박한 임무”라며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와 경찰이 법에 따라 폭력을 막는 것을 굳게 지지한다. 또한 이런 위법행위는 홍콩 사회 각계에서 비난받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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