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맑음
미세먼지 46

삼성화재·카카오 1등 끼리의 만남…두 회사의 윈윈 전략

  • [데일리안] 입력 2019.10.26 06:00
  • 수정 2019.10.26 05:46
  •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카카오·카카오페이 대주주에 삼성화재 2대 주주

핀테크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 방향성과 파급력 기대

카카오·카카오페이 대주주에 삼성화재 2대 주주
핀테크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 방향성과 파급력 기대


카카오와 삼성화재가 합작투자(JV)를 통해 디지털손해보험사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각사 카카오와 삼성화재가 합작투자(JV)를 통해 디지털손해보험사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각사

카카오와 삼성화재가 합작투자(JV)를 통해 디지털손해보험사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각 업권 1위의 만남으로 새로운 영역의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와 삼성화재가 설립하는 디지털손해보험사는 카카오와 카카오페이가 대주주를 맡고 삼성화재가 2대 주주로서 지분율 15~30% 이상(미정)의 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다.

새롭게 설립된 디지털손해보험사는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 인프라와 카카오페이의 결제 플랫폼과 데이터를 를 활용하고, 삼성화재의 상품 가격정책과 보험인수 등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영역의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이미 카카오뱅크에서 카카오 플랫폼의 영향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카카오페이의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바로증권 인수를 통한 증권사 상품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다. 이번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을 통해 카카오만의 특화된 보험 상품 판매 등 금융 전반적인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도 거래대금이 2019년 4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 사용량 확대와 금융 상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익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 법인은 일상 생활에서 존재하는, 기존 손해보험 상품이 담보하지 않던 새로운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할계획이다. 만기가 짧은 일반보험 위주기 때문에 이차익보다는 사차익과 비차익이 주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위험을 보장하기 때문에, 기존 판매 상품에 대한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 우려도 크지 않다.

이번 신설 법인은 삼성화재에도 긍정적이다. 디지털손보사가 설립 초기인데다 소액보험 위주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단기 수익성 기여는 제한적이지만, 아직 보험 가입률이 높지 않은 잠재 고객군을 선점하는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카카오를통해 유입된 고객이 삼성화재의 신계약 판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새로운 비대면 채널의 확장을 통한 양질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측면도 긍정적이다. 또한 향후 신설 법인이 기업공개(IPO)를 하게 된다면 삼성화재의 투자이익 실현도 가능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남은 과제는 신규 고객을 얼마나 확보할 것인지 여부와 새로운 위험률 개발에 따른 위험성"이라며 "또한 사이버 마케팅(CM)채널에서 나타날수 있는 역선택 우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어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0
0
0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순
  • 최신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