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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일 헤리티지 DLS’ 만기 연장···이번엔 키움증권


입력 2019.10.17 19:30 수정 2019.10.17 19:31        백서원 기자
키움증권 사옥 전경.ⓒ키움증권 키움증권 사옥 전경.ⓒ키움증권

독일 부동산 개발에 투자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이 또다시 만기 연장되면서 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10월 만기였던 키움증권의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이 만기 연장됐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에 이은 세 번째 연장이다.

키움증권은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00억원 규모로 독일 헤리티지 DLS를 발행했다. DLS 상품 중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 동안 만기가 돌아온 487억원 규모 DLS의 만기가 연장됐다.

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11,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나머지 440억원 규모 DLS 역시 상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7월에는 KB증권이 발행한 130억원 규모 헤리티지 DLS의 만기가 연장됐고 NH투자증권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 헤리티지 DLS 만기가 연장됐다. 이번 키움증권의 만기 연장으로 총 700억원의 투자금이 묶이게 됐다. 키움증권이 발행한 독일 헤리티지 DLS는 신한금융투자 등을 통해 판매됐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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