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신산업…해양바이오·치유생태관광·친환경선박·에너지에 미래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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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 신산업…해양바이오·치유생태관광·친환경선박·에너지에 미래 건다
    정부,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 발표…5대 중점사업 선정, 스마트화·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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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0-10 16:00
    이소희 기자(aswith@naver.com)
    정부,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 발표…5대 중점사업 선정, 스마트화·생태계 조성

    정부가 2030년까지 약 11조3000억원의 해양수산 신 시장을 창출하고, 최고기술국 대비 95% 수준의 해양수산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규모를 10년 후 4749억 달러로 전망하는 한편 연평균 8.5% 성장의 잠재력을 보고, 매출 1000억원 규모의 오션스타 기업 20개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5대 핵심 해양신산업 육성 ▲주력 해양수산업의 스마트화 ▲해양수산 혁신 생태계 조성의 3대 전략을 추진한다.

    5대 핵심 해양신산업으로는 해양바이오 산업, 치유·생태관광 등 해양관광 신산업, LNG·수소·전기 등 친환경선박 연관산업, 첨단해양장비 산업, 해양에너지 산업을 중점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를 10일 충남도청에서 발표했다.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책으로는 유용 해양수산생명자원 탐사 범위를 연안에서 배타적경제수역까지 확장하고, 해외 자원확보를 위해 글로벌 협력거점도 확대키로 했다.

    또 해양바이오뱅크를 확대하고, 홍합 추출성분을 활용한 의료용 접착제,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등 개발된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 수요중심의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

    해양관광 신산업 활성화로는 전국 연안을 특성에 따라 7대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특성에 맞는 시설 조성, 관광코스 및 연계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독일·프랑스 등에서 이미 활성화돼 있는 해양치유관광산업은 관련 법률 제정과 완도 등 우수 해양치유자원을 갖춘 지역에 치유센터를 추가로 건립토록 했고 갯벌·해양보호구역·해양경관·해양생물 등 우수한 해양환경자원과 연계한 해양생태관광 활성화도 추진한다.

    특히 해양보호구역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양생태정원의 개념을 도입한 ‘국가해양정원’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의 새롭게 성장하는 신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친환경선박 연관산업을 육성과 첨단해양장비 산업으로 이미 개발된 수중건설로봇의 실해역 운용을 통한 시장진출 지원, 수중통신 시스템의 해군 수중무기 체계 활용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해양드론 산업화 여건 조성, 해양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개척을 위한 발전 공기업과 공동 조류발전 시스템을 개발, 파력, 해수온도차 발전 등 핵심 기술개발, 실증 인프라 구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 같은 주력 해양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화를 추진한다는데 방점을 뒀다.

    ▲ 스마트 해상물류 개념도 ⓒ해수부

    우선 자율운항선박, 스마트항만, 지능형 해상교통 정보서비스 등 스마트 해상물류를 통해 해운항만 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한다.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선제적 확보, 항만 자동화 설비기술의 국산화 및 항만 운영 시스템을 개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구축, 운영센터 설립 등이 계획돼있다.

    수산업과 관련해서는 양식, 유통, 가공 등 수산업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BT) 등을 접목해 혁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양식 산업 육성, 양식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양식장 제어 시스템 개발 등의 추진과 스마트 양식장과 가공, 유통 등 연관 산업이 집적된 대규모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도 조성키로 했다.

    또한 참치펀드 등 양식산업 실물펀드 투자 확산을 지원하고, 사업 초기에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한 양식품목에 대한 기업 진입 확대도 추진한다.

    해양수산 혁신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서는 인프라·기술·제도·인력 등 4대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현재 3.1% 수준인 정부 연구개발(R&D) 중 해양수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5.5~7%)으로 확대하고 신제품의 시장 진출 촉진 및 해양수산 기자재 산업 육성을 위한 표준·인증체계 수립,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 지원이 강화된다.

    해양모태펀드, 수산모태펀드 등 정책펀드도 조성해 유망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우리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우수한 정보통신기술력을 잘 활용한다면 세계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해양부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데일리안 =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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