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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토트넘 동반 휘청…빅6 구도 깨지나


입력 2019.10.07 10:26 수정 2019.10.07 10: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뉴캐슬 원정서 패한 맨유. ⓒ 뉴시스 뉴캐슬 원정서 패한 맨유. ⓒ 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토트넘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서 0-1 패했다.

이로써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맨유는 2승 3무 3패(승점 9)째를 기록, 리그 12위로 떨어졌다. 선두 리버풀과는 승점 15점 차이로 벌어졌으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레스터 시티와도 승점 5점 차가 됐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빅6 시대의 붕괴 조짐이 일고 있다. 맨유에 앞서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브라이튼 원정서 졸전 끝에 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컵 탈락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무려 7점이나 내주고 말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이 전승을 내달리는 가운데 이를 저지할 대항마들이 계속해서 발목 잡히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벌써 2패째를 당해 승점 16으로 2위, 아스날(승점 15)이 뒤를 맹추격하는 중이다. 그리고 레스터 시티와 첼시, 크리스탈 팰리스가 승점 동률로 4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나 어색한 구도가 아닐 수 없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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