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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 133억달러...전년동기比 20%↓


입력 2019.09.11 08:55 수정 2019.09.11 09:34        이홍석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발표...전분기比 3% 감소

2분기 전 세계 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 규모.ⓒ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2분기 전 세계 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 규모.ⓒ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발표...전분기比 3% 감소

올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이 13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133억달러로 전년동기인 지난해 2분기(167억달러) 대비 20% 하락했으며 전 분기(138억달러) 대비 3%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기준 대만(47%)과 북미(15%)를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동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한국이 47% 감소한 가운데 중국(-11%)·일본(-39%)·유럽(-52%) 등도 감소세를 피할순 없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중국이 43% 증가하며 33억6000만달러로 1위로 올라선 가운데 대만(32억1000만달러)과 한국(25억8000만달러) 등은 각각 16%와 11% 줄어들면서 2·3위로 내려 앉았다. 북미(2%)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일본(-11%)과 유럽(-32%)도 모두 감소했다.

SEMI는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와 공동으로 전세계 95개 이상의 장비업체에서 월 단위로 취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하액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출하액을 포함하고 있는 반도체장비시장전망(EMDS)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 정보를 종합해 제공하는 자료다. 매월 반도체 장비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보고서, 7개 지역과 22개 시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출하액 관련 세계반도체장비시장통계(WWSEMS)보고서, SEMI 반도체장비 시장전망보고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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